[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15호점, 해외 64호점인 '냐짱 골드코스트점'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오픈은 2019년 2월 이후 2년 만의 베트남 출점이다.
당초 롯데마트는 2020년 4월 개점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돼서 출점을 연기했고 올해 4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픈을 결정했다.
'냐짱 골드코스트점'은 베트남 대표 휴양지인 칸호아성 냐짱시에 위치해 있다. 롯데마트는 주상복합형 대형 쇼핑몰인 '골드코스트' 건물 3층과 4층에 매장 면적 1081평 규모로 들어선다.
롯데마트는 랍스터 찜, 해산물 구이 등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복합식품매장과 아파트, 오피스 수요를 고려한 밀(meal)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시그니처 스시 운영, 지역 맛집 입점 등 관광객 수요도 고려한 월드푸드도 유치했다.
롯데마트는 식용유, 기저귀 등 생필품을 엄선해 초특가에 선보임으로써 최저 가격 이미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또한 고객 충성도와 지역 랜드마크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해 타깃 마케팅을 진행, 멤버스 회원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영준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장은 "골드코스트점은 베트남에서 2년 만에 문을 여는 점포인 만큼 역량을 집중한 매장"이라며, "베트남 내 대표 휴양지에 위치해 현지인은 물론 베트남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수요까지 모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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