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 미국 전기차 배터리 제2 합작공장 건립을 위해 1조원을 투자한다.
LG화학은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16일 이사회를 열고 GM과 합작투자해 만든 '얼티엄 셀즈'에 9억3350만달러(1조642억원)을 현금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출자금은 GM과 전기차 배터리 제2 합작공장 설립에 투입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내 GM과 공식 계약을 맺은 시점부터 2023년까지 해당 금액을 분할 출자한다.
지난 14일 외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미국 테네시주에 배터리 제2 합작공장을 짓기로 했다. 제2 합작공장은 제1 합작공장과 비슷한 규모로 건립된다고 보도됐다.
현재 양사는 오하이오주에 제1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1공장에는 양사 합산으로 총 23억달러가 투입된다. 연간 배터리 생산규모는 단일공장으로 세계 최대 수준인 약 30GWh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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