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LG화학의 연간 탄소나노튜브 생산능력은 500톤에서 1700톤으로 확대됐다. LG화학은 CNT를 배터리 양극재 도전재용으로 LG에너지솔루션 등에 공급한다.
리튬이온배터리 양극재에 첨가하면 전도도를 높여 충방전 효율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LG화학에 따르면 기존 도전재인 카본블랙을 탄소나노튜브로 대체하면 전도도는 약 10% 이상 높아지고, 사용량은 30% 줄일 수 있다.
LG화학은 올해 안으로 탄소나노튜브 3공장 추가 증설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탄소나노튜브는 배터리 소재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시장 확대 잠재력이 큰 사업으로 생산능력 확대와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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