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비행기 우등석에서 편하게 쉬고 있는 사람을 비추는 것에서 시작한다. 또 기차와 크루즈 여행을 즐기는 사람을 보여준다. 기존 스타렉스가 다목적차량에 초점을 맞췄다면, 스타리아는 이에 더해 고급 이미지를 더했다는 의미라고 해석된다.
전반적으로 스타리아를 통해 기존 스타렉스가 가진 '봉고차'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봉고는 일본 마쓰다의 상용차 브랜드다. 1981년 기아가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에 들여왔다. 봉고는 당시 국내에 전혀 없었던 소상공인을 위한 화물차, 미니버스 수요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스타렉스 같은 모든 원박스 형태의 승합차를 지칭하는 말처럼 쓰였다.
현대차는 "스타리아는 혁신을 통해 미래형 다목적차량(MPV)의 경험을 선제적으로 제시할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회사가 모빌리티 서비스 신시장을 겨냥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맞춤형 이동수단(PBV, 목적기반모빌리티)을 엿볼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스타리아의 고급화 전략은 사전계약을 통해 공개된 사양 정보에서도 확인된다. 스타리아에는 승용차처럼 기본적인 주행보조기능을 기본화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자동모델부터 탑재된다. 가격도 스타렉스 대비 모델별로 약 300만원에서 700만원 가량 가격이 인상됐다.
현대차는 "스타리아는 다양한 차량 라이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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