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은 지난 1일 송파구에 위치한 2천여 가구 규모의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입찰에 쌍용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대우건설의 리모델링 사업 입찰은 2009년 이후 약 12년 만이다.
지난 달 대우건설은 주택건축사업본부 내 도시정비사업실에 ‘리모델링사업팀’를 신설해 리모델링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리모델링사업팀은 △사업파트 △기술⋅견적파트 △설계⋅상품파트 등 크게 3개 파트로 구성됐으며, 총 17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배치됐다. 이 팀은 설계⋅기술⋅공법⋅견적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법규 및 정책 검토부터 신상품 개발까지 리모델링 사업 전반에 걸친 원스톱 관리를 목표로 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전담 조직을 신설한 만큼 리모델링 사업 비중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과거 리모델링 아파트를 준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시공 기술을 개선하고, 설계 상품을 개발해 리모델링 사업의 수익성을 향상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국내 몇 안 되는 아파트 리모델링 실적을 보유한 시공사로 호텔⋅오피스빌딩⋅상업시설 등 다양한 건축물 리모델링 공사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광진구 ‘워커힐 일신아파트(現, 워커힐 푸르지오)를 리모델링해 ’국내 최초의 벽식구조 아파트 리모델링 준공‘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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