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의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지식산업센터114 자료를 살펴본 결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문정역 테라타워는 가장 최근 거래 내역인 지난해 10월 3.3㎡당 2,052만원(5층)에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전인 16년 10월 당시 거래됐던 861만원(12층)보다 138% 상승한 것이다.
문정역 테라타워 바로 옆에 위치한 문정 엠스테이도 지난해 9월 3.3㎡당 1,738만원(3층)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5년전인 16년 9월 당시 915만원(7층)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90% 가량 증가했다.
반면 서울 지역 내 지식산업센터의 매매가 상승세로 가격이 부담스러워 지자 입주, 투자 수요가 서울과 인접한 경기지역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지난해 1월 경기도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3블록에서 분양한 '과천 상상 자이타워'가 분양 하루 만에 완판됐으며 같은해 6월 경기도 광명시에서 분양한 '현대테라타워 광명' 역시 조기에 완판됐다. 이들은 모두 서울과 인접하거나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을 받은 곳이다.
광명, 과천 외에도 부천 옥길지구, 고양 향동지구 등 업무지구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부천 옥길지구에서는 ‘더플랫폼R’이 고양 향동지구에서는 ‘현대 테라타워 DMC’ 등이 분양을 예고하기도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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