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몇 년간 부동산 집 값의 가파른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속에 수익형 부동산 중 인기를 끌고 있는 지식산업센터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매맷값이 2배 이상 상승 하는 등 전체적인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문정역 테라타워 바로 옆에 위치한 문정 엠스테이도 지난해 9월 3.3㎡당 1,738만원(3층)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5년전인 16년 9월 당시 915만원(7층)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90% 가량 증가했다.
서울에 유일한 국가산업단지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또한 매매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단지에 위치한 코오롱빌란트2차의 경우 지난해 9월 3.3㎡당 1,013만원(9층)에 거래되며, 16년 1월에 거래됐던 617만원(6층)보다 64% 상승했다. 1단지 대륭포스트타워3차, 3단지 에이스테크노타워 10차 역시 각각 16년도 대비 43%, 42%의 상승을 기록했다.
광명, 과천 외에도 부천 옥길지구, 고양 향동지구 등 업무지구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부천 옥길지구에서는 ‘더플랫폼R’이 고양 향동지구에서는 ‘현대 테라타워 DMC’ 등이 분양을 예고하기도 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 팀장은 “지식산업센터는 주택 규제와 무관하고 각종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라며, “최근 저금리 기조로 투자처를 찾는 수요들이 지식산업센터로 몰리면서 전체적인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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