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2일 오전장 후반 일제히 오르고 있다. 지난밤 부양책 발표 등으로 급등한 뉴욕주식시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이어진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도 삼성전자 호재가 겹치며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우리 시각 오전 10시3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9% 오른 수준이다. 미 정부가 오는 12일(현지시간) 삼성 관계자 등과 만나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을 논의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호재로 반영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3%,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 오름세다. 호주와 홍콩 주식시장은 ‘성금요일’을 맞아 휴장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2% 내외로 동반 상승 중이다.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무드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내림세다. 0.03% 내린 92.90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하락하고 있다. 0.04% 낮아진 6.5718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상승과 달러인덱스 하락에 맞춰 낙폭을 좀 더 확대했다. 5원 내린 1,126.9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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