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다. 올해에는 세계 60개국에서 총 65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기존 VR 기기는 오래 착용하면 휴대폰 발열로 인해 렌즈 내∙외부에 온도 차가 생겨 렌즈에 습기가 차는 현상이 발생했다. 반면, U+슬림 VR의 전면 상단에는 발열판이 설치돼, 김서림을 방지하는 등 오랜 시간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기기 구조를 개선해 착용감도 높였다. U+슬림VR은 눈과 렌즈, 휴대폰 사이 가장 적합한 거리를 측정해 전체 외관의 두께를 최소화하고, 헤어밴드는 기존 좌우형에서 상단에 추가로 밴드를 연결해 무게를 분산시켰다. 또 기기와 맞닿는 얼굴 피부 접촉면의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고무 대신 천 재질로 얼굴 형상을 본떠 페이스 쿠션을 만들었다. 페이스 쿠션은 외부로부터 빛을 최대한 차단시켜 콘텐츠 시청 방해요인을 없앴다.
디자인 담당자인 이은경 LG유플러스 선행UX팀 책임은 “언제든 VR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간편한 휴대성’과 콘텐츠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편안한 착용감’을 최우선으로 고민해서 디자인했다“며, “LG유플러스의 고객분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안하게 VR 콘텐츠를 감상하며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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