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예상대로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상한선인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28위로 뛰어올랐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보다 3만9000원(30%)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6만5000원)의 두 배인 13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상장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따상에 성공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따상을 기록하면서 일반 공모 때 1주를 받은 투자자는 이날 하루 10만4000원의 이익을 얻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사주를 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들은 1인당 평균 7억~8억원의 평가이익을 얻게 됐다. 우리사주 조합원들이 청약한 주식 수는 449만400주, 청약한 조합원은 600여 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임직원 보유 주식은 퇴사하지 않는 한 1년간 보호예수에 묶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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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SK바이오사이언스가 ‘따상상(2연상)’에 성공한다면 주가는 21만9000원, ‘따상상상’에 성공하면 34만9500원까지 오른다. 수익률 역시 각각 237%(15만4000원), 338%(28만4500원)으로 급등한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이 전체 발행 주식의 11.63%(889만7510주)에 불과해 수급 부담이 적은 점은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상승에 탄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중 공모주주가 769만7510주(10.1%), 우리사주조합이 5만9050주(0.1%), 소액주주가 114만950주(1.5%)를 들고 있다.
이는 지난해 따상 이상을 기록한 대어급 공모주인 카카오게임즈(72.57%)와 SK바이오팜(52.25%) 등보다 높은 기관 확약 물량 비율이다.
증권가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업체로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라며 “상장 이후 코스피200지수 편입 이슈와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1상 결과 발표 모멘텀으로 상장 이후 주가 업사이드가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또한 “비교 대상 업체가 찾기 어려우나 코로나19로 급성장한 큐어벡, 노바벡스, 바이오엔텍 등이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이 내년 하반기 출시된다면 이들같은 글로벌 신규 백신업체들의 시총 수준으로 주가가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업체들의 시가총액은 16~25조원 수준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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