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 국민연금 지급 통계 현황'을 공개했다.
급여 종류별 수급자는 노령연금이 446만8000명(79.9%)으로 가장 많고, 유족연금 84만2000명(15.1%), 장애연금 7만8000명(1.4%), 일시금 20만명(3.6%) 등이다.
월 100만원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말 기준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34만369명으로 전년 대비 27.7% 증가했다. 5년 전에 비하면 세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노령연금 최고 수령액은 월 226만9000원, 누적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수령한 수급자는 총 2억187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는 연말 기준 전년 대비 25.2% 증가한 83만8000명으로 평균 연금액은 월 93만원이다.
가입기간 10년 이상인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는 총 329만7000명, 평균 연금액은 월 54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42만7467쌍(85만5000명)으로 2019년(35만5382쌍) 대비 20.3% 증가했다.
부부 수급자 합산 최고액은 월 381만9000원이며, 평균 연금액은 월 80만7000원이다.
월 합산 300만원 이상 부부 수급자가 최초 발생한 2018년 6쌍에서 2년 만에 70쌍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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