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 회장은 온라인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직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은 이들의 정신을 고객 관점에서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성장이 정체되는 기업은 임원이 고객 이익이 아닌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라면서 "고객에게 맞다면 소신껏 결정하는 그런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CEO들도 이 같이 움직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 회장은 직원들에게 사전에 받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전 질문에는 성과급에 대한 문의가 다수 있었다. 최근 현대차 내부 익명 게시판 등에는 회사가 산정하는 성과급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불만이 다수 제기됐다. 현대차는 2020년도 성과급을 전년 보다 낮추기도 했다.
정 회장은 이를 의식한듯 "사회적으로도 성과급에 대한 이슈가 있다, 상대적인 박탈감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부진했던 수익성이 작년 하반기부터 반등을 시작한 만큼 올해 정확한 보상을 하겠다고 재차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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