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전문 소셜 미디어 서비스인 링크드인에 전장사업 브랜드 페이지를 개설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전장사업의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 및 인재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에서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최근 링크드인에 브랜드 페이지를 열고 자사 기술력과 추구하는 가치, 부품 솔루션 영상 등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완성차부터 자동차 부품까지 전장업계의 많은 종사자들이 링크드인에서 업계의 최신 정보를 얻고 서로 소통하고, 특히 링크드인에서 우수한 글로벌 인재 채용이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했다.
링크드인은 전 세계 4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비즈니스 인맥 사이트다. 현재 LG전자는 링크드인 브랜드 페이지에서 파워트레인 분야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전장사업 합작법인과 자회사도 링크드인에 브랜드 페이지를 운영하며 고객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룩소프트와 함께 설립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합작법인 ‘알루토’도 지난 15일 열린 온라인 출범식을 해당 브랜드 페이지에 공개했다.
LG전자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장사업을 꼽고, 전장 관련 사업에 적극 투자해오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올 7월에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 7월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출범과 함께 본격적으로 전장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차량용 부품부터 조명, 인포테인먼트까지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면서, 올 하반기 흑자전환도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측은 “VS본부의 지향점은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자동차 부품사로 성장하는 것이고, 올해 흑자전환이 최우선 목표”라며 “인포테인먼트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고, 전기차 부품은 신설되는 합작법인(JV)을 통해 구동부품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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