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조 회장을 부회장단에 합류시켰다. 전경련 측은 “조원태 회장의 합류와 박삼구 전 회장이 물러라는 내용이 골자인 부회장단 개편 내용을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의결했다”며 “이로써 전경련 부회장단은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회장, 박정원닫기박정원기사 모아보기 두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계 소통창구로 부상한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지난달에 해당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23일 진행한 서울상공회의소 총회를 통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택진 NC소프트 대표이사가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합류했다. 이는 대한상의 회장 내정자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뜻으로 국내 양대 경제단체가 젊은 CEO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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