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KB국민카드가 간편결제 앱 ‘KB페이’를 중심으로 통합 앱 구축 사업에 돌입한다. 연내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KB국민카드는 여러 개별 앱 서비스가 아닌 KB페이 중심으로 하는 통합 앱을 구축해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고, 통합 페이먼트 서비스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 8일 ‘KB페이 중심 통합 앱 서비스 및 확대’ 입찰 공고를 냈으며, 오는 22일까지 입찰 제안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현재 기본 앱 ‘KB국민카드’와 간편결제 서비스 ‘KB페이’, 마이데이터 서비스 ‘리브메이트 3.0’ 등 3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플랫폼을 ‘KB페이’ 중심으로 통합해 통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페이’는 지난해 출시된 간편결제 앱으로, 앱카드 기능을 개선해 결제 편의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송금·환전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멤버십 기능을 추가해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KB페이’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과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이 탑재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실물 카드처럼 간편하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토큰(Token)과 클라우드(Cloud) 시스템, 오픈 API 등을 활용해 급변하는 시장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서비스 확장성을 지니고 있어 향후 주요 계열사와의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의 본인가를 받은 KB국민카드는 지난해 멤버십 플랫폼 ‘리브메이트’를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중심으로 개편하면서 ‘리브메이트 3.0’을 출시했다.
‘리브메이트 3.0’은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맞춤형 금융 상품을 추천·조언하며, 자산관리 서비스(PFM)를 통해 고객 자산 현황을 한 번에 조회하고 관리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개별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을 ‘KB페이’로 통합해 ‘오픈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한 AI·클라우드·오픈 API·인증 솔루션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역량을 발전시켜 송금과 결제에서부터 맞춤형 개인자산관리까지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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