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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기획] 삼성화재, ESG 선도 글로벌보험사로 도약

기사입력 : 2021-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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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기획] 삼성화재, ESG 선도 글로벌보험사로 도약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는 디지털 전환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중심의 사업 혁신으로 재무·비재무 통합 경쟁력을 강화, 글로벌보험사로의 도약에 나섰다.

특히 삼성화재는 재무·비재무 통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ESG 경영 체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잠재적인 위험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손익을 추구하기 위해 보험 언더라이팅 과정에서 ESG 리스크를 고려하고 있다.

언더라이팅 가이드라인 내 ESG 관련 인수지침을 보유해 기업성 일반보험 심사 시 적용하고 있다. ESG 관련 인수지침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상 부적절한 계약자 및 피보험자는 인수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기업의 투자를 검토할 때는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환경적 성과를 통합 고려하는 사회책임투자(SRI) 원칙을 반영하고 있다.

사회책임투자 규모는 2017년 1조 4931억원에서, 2018년 총 1조 8300억원, 2019년에는 총 2조 1609억원, 지난해에는 2조 6242억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나 청정 수처리 목적의 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했다. 신재생에너지와 수처리환경산업 관련 투자 건수는 지난 2017년 52건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71건까지 확대됐다.

향후 5년간 사회책임투자 규모를 2조5000억원 가량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잠재적인 위험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손익을 추구하기 위해 보험 언더라이팅 과정에서도 ESG 리스크를 고려하고 있다.

사회적 기여 보험상품과 서비스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사회적 기여 보험상품이란 기후변화 대응, 환경영향 저감, 또는 사회적 약자나 자선 활동 지원 목적으로 하는 보험상품을 말한다.

삼성화재의 사회적 보험상품의 매출은 지난해 44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으며, 2023년까지 매출 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주주 친화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 2월 수시 공시를 통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배당 성향을 5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이는 투자자의 주주 환원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ESG위원회도 설치한다. ESG 이슈에 대한 신속한 의사 결정 기반을 마련하고 각종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위원회는 오는 3월 주주총회 이후 출범해, ESG관련 안건(기후변화 대응, ESG경영 강화)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할 방침이다.

지난해 삼성화재는 사업 행동규범, 환경경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월드 지수에 7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삼성화재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이렉트 채널에서 디지털 서비스들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휴대폰 인증, 카카오 인증, 토스 인증은 물론 생체 인증과 비밀번호 6자리로 이뤄진 PIN 인증 등 다양한 본인 인증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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