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2021년 2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44% 상승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인 것은 물론 2주 연속해 전국 1위 상승률이다. 특히 0.44% 오른 것은 2013년 12월 16일에 0.55%를 기록한 이후 8년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성구는 지난주 0.53%에서 소폭 상승한 0.54%를 기록했다. 그 외 달성군(+0.48%), 서구(+0.41%), 달서구(+0.41%) 등 5곳이 0.4%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구는 청약시장에서도 끓고 있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1월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17.1대 1을 기록한 가운데 대구는 경기도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경기도가 60대 1로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고 대구는 2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는 아파트 분양 초기 시점의 총 분양 가구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수 비율을 나타내는 초기 분양률도 100%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의 민간 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2020년 2분기, 3분기, 4분기 등 3분기 연속 100%를 기록했다.
대구에 분양예정 아파트로는 동양건설산업은 대구 안심뉴타운 B4블록에 ‘대구 안심 파라곤 프레스티지’ 견본주택을 3월에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1층~지상18층, 13개동, 전용 84㎡(A•B•C) 총 759세대로 구성된다. 1호선 반야월이 인근에 있고, 안심역~하양역을 잇는 복선전철사업도 2023년에 예정되어 있다.
대우산업개발은 대구 달서구 감삼동 599-51번지 외 5필지에 지하6층~지상 45층 1개동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아파트 '이안 엑소디움 에이펙스'를 3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84㎡, 130㎡, 134㎡ 총 117세대로 구성된다. 지하철2호선 죽전역과 용산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인근에 장기공원, 두류공원이 위치하고, 장동초와 장기초, 용산초•중학교 등 도보거리에 위치해 안심통학권을 갖췄다.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221-1번지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50㎡ 861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28실 등 총 1,089세대로 구성된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현충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그 외 서구 평리동에서 ‘대구 서구 화성파크드림’, 북구 칠성동2가에서 ‘대구 자이 더 스타’, 달서구 송현2동에서 ‘대구 송현 한양수자인’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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