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대차와 LG화학은 리콜 비용을 반영한 영업실적을 정정 공시했다.
이는 작년 4분기 충담금만 반영된 수치다.
업계에 따르면 이전까지 양사가 쌓은 비용을 모두 합치면 총 1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70%인 약 1조원을 지불한다는 예상이다.
앞서 2018년 이후 국·내외에서 코나EV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중간발표를 통해 배터리셀 제조불량(음극탭 접힘)을 화재 가능성 중 하나로 지목했다. 이에 현대차는 코나EV, 아이오닉EV, 일렉시티 버스 등 8만1701대에 대한 배터리를 교체하는 리콜을 시행했다. 또 약 1조원 가량의 충당금을 리콜 관련 비용으로 쌓았다.
코나EV에 대한 배터리 교체 리콜은 오는 29일부터 진행된다. 아이오닉EV와 일렉시티는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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