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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신한·국민·우리카드 신용등급 ‘투자적격’으로 상향조정

기사입력 : 2021-03-04 10:48

(최종수정 2021-03-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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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ba1’서 ‘baa3’로 상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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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디스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우리카드 등이 신용도 회복력을 유지하면서 독자 신용등급이 ‘투자주의’ 등급에서 ‘투자적격’ 등급으로 상향됐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3일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우리카드의 신용등급을 재확인하면서 독자신용도를 ‘ba1’에서 ‘baa3’로 상향조정했으며, 전망은 ‘안정적’이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카드 3사가 신용판매 규모가 꾸준한 성장을 보이면서 지난 2019년 가맹점수수료 인하의 영향을 상쇄했으며, 낮은 자금조달 비용을 토대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탄탄한자본적정성과 낮은 레버리지 비율을 보이고,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카드 3사의 기업신용등급은 기존 등급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의 신용등급을 ‘A2’로, 우리카드는 ‘A3’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카드사의 신용등급에 금융지주사와 정부의 지원을 고려한 등급상향이 반영돼 기존 등급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카드사에 대한 금융지주사의 높은 수준의 지원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평가했다. 금융지주사가 카드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카드사의 장기적인 전략적 중요성과 지주사 실적에 대한 카드사의 기여도, 리스크 통합 관리 등이 신용등급 평가에 반영됐다.

또한 무디스는 카드사의 독자신용도 상향조정 요인으로 차입금과 관련한 커버리지 비율 개선과 안정적인 수익성 창출, 우수한 자본적정성 유지, 자산건전성 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어 하향조정 요인으로는 총자산순이익률(ROA)가 지속적으로 1%를 하회하거나 총유형자산 대비 담보차입금 비율이 20% 이상으로 상승 등을 꼽았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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