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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1,125원선 아래서 박스권 눈치 보기…1,124.05원 0.05원↑

기사입력 : 2021-03-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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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3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05원 오른 1,12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24.7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지난밤 사이 미 국채 금리 상승 경계 속 미 주식시장이 하락한 데 따라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코스피지수가 미 주식시장 하락을 반영해 개장 초 내리막을 타고 있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확인되고 있는 점 또한 달러/원 상승을 부추겼다.

하지만 달러/원의 상승폭은 극히 제한되고 있다.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인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인플레이션 우려 차단 목소리 등이 가세하고 있어서다.

아울러 국내 수출 호조에 따른 달러 공급 역시 꾸준한 상황이어서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플레이 또한 제한되면서 달러/원 상승 압력이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735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28% 떨어진 90.78을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코스피지수가 개장 초 하락세를 딛고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다, 미 부양책 재료 등으로 시장에 조금씩 리스크온 무드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역내외 시장참가자들도 미 주식시장 하락에 따라 형성된 롱마인드를 접고 관망세로 돌아선만큼 달러/원의 움직임은 전일 종가 수준에서 제한된 흐름을 반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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