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더현대 서울은 현대백화점의 16번째 매장이다. 현대백화점은 이 매장을 ‘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이라고 설명한다. 백화점을 실제로 방문해 1층 한가운데서 위를 바라보니 높이 12m 인공폭포에서 물이 시원하게 쏟아지고 있었다. 유리로 마감한 천장에서는 자연채광이 내려왔다. 5층에는 흙을 깔고 살아있는 나무들을 심어 3300㎡(약 1000평) 규모의 실내 정원을 구성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채광을 위해 천장부터 1층까지 건물 전체를 오픈시키는 건축 기법을 도입했다"고 귀띔했다.
백화점이지만 쇼핑 공간은 전체 면적 8만9100㎡(2만 7000평) 중 51%밖에 안 된다. 나머지는 실내 조경과 고객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웠다. 설명을 듣고 보니 점포보다 널찍한 복도가 눈에 들어왔다. 고객들이 걷게 되는 복도 너비는 '유모차 8대'다. 백화점들은 '유모차가 한꺼번에 몇 대 움직일 수 있는지'로 고객 동선 공간을 가늠한다. 보통 3~4대 정도면 넉넉하다고 본다.
이미지 확대보기여의도역에서 IFC몰, 더현대 서울을 잇는 지하 연결통로와 맞닿은 지하 2층은 MZ세대를 겨냥해 꾸며졌다. H&M의 SPA 브랜드인 '아르켓'의 아시아 첫번째 매장과 스타벅스 리저브, 신발 리셀 전문매장 'BGZT랩', 명품 시계 리셀숍 ‘용정콜렉션’이 들어섰다. 출입구 바로 옆 컨버스 매장은 오픈부터 대기 줄이 길었다. 요즘 '백화점 큰 손'으로 자리매김하는 2030 VIP를 위한 라운지도 한 켠에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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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의 연 매출 목표는 개점 후 1년간 6300억원, 2022년에는 7000억원 달성이다. 김형닫기
김형기사 모아보기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서울을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키울 방침"이라고 말했다.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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