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24일 오전장 후반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비둘기적(통화완화 선호) 발언이 긍정적인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효능 우려가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예방효과가 일반 바이러스보다 3분의 2나 떨어진다고 보도했다.
우리 시각 오전 10시44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5% 오른 수준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 홍콩 항셍지수는 0.3% 각각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일 휴장한 일본 닛케이225지수는0.4% 내리고 있다. 원자재 가격 하락 여파로 호주 ASX200지수도 0.8% 내림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0.1% 하락 중이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1% 동반 상승 중이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0.8% 내린 배럴당 61.15달러 수준이다. 장 마감 후 나온 미국헉유협회(API)의 주간 원유재고 증가 발표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14% 낮아진 90.04 수준이다. 지난밤 파월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 영향을 받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0.08% 낮아진 6.4549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다만 높아진 고시환율로 역외환율 낙폭은 제한돼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15% 높은 6.4615위안으로 고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달러인덱스를 따라 낙폭을 확대했다. 1.90원 하락한 1,108.7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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