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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위험자산 선호 무드 후퇴…1,107.10원 1.20원↑

기사입력 : 2021-02-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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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중국 주식시장 하락과 미 주가지수선물 하락 반전, 외국인 주식 순매도 전환에 따른 코스피지수 하락 경계 등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후퇴로 상승 반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2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0원 오른 1,10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달러/원의 상승은 중국 주식시장이 낙폭을 키우면서 아시아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오프 분위기를 몰고 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주식시장 하락은 미 금리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주목받고 있는 데다, 주요 선진 7개국(G7)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유행에 따른 책임과 관련해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서다.

이에 따라 달러/위안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으며 달러/원 상승 반전을 부추겼다.

국내 주식시장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도로 전환하고, 미 주가지수선물까지 하락하면서 달러/원의 상승모멘텀을 자극했다.

그렇다고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이 롱플레이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진 않고 있다.

수출 호조 재료와 미 부양책 의회 통과 기대감 등이 여전히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600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3% 떨어진 90.3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669억 원어치와 1천9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중국 주식시장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낙폭이 제한되고 있어 시장에 리스크온 분위기가 완전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고 보기에도 힘들다"면서 "오히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로 전환한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심리와 환시 수급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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