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포스코그룹 회장이 50년 넘은 노후 설비, 안전 관리 감독자 노력 미흡 등이 최근 안전사고 원인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오늘(22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서 안전사고 발생 원인이 무엇이냐라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포스코 제철소 50년 넘은 노후 시설과 관리 감독자 노력 부족 등으로 판단한다”며 “더 깊은 관리를 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1조원 이상인 안전관리 투자 비용 효과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효과를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1조원 이상의 안전관리 투자는 일정 부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포스코는 현재 노사가 합동으로 산재 방지를 위해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위험작업장은 2인 1조를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헬기 중 2대를 응급헬기로 활용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안전장비를 설치하고, 포스코 헬기 중 2대를 응급헬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설명과 함께 최 회장은 최근 발생한 현장 사고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다시 한번 연이은 현장 사고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과 유족들에게 사죄드린다”며 “포스코는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청문회에서 국회의원님들의 지적을 통해 보완점을 찾아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무재해 사업장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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