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메디톡스가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보톡스 분쟁 합의를 통해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의 2대 주주가 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 45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 대비 4만5600원(30.00%) 상승한 19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웅제약 또한 전일보다 11.03%(1만5000원) 오른 15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메디톡스는 앞서 이날 공시를 통해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주식 16.7%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된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에볼루스 보통주 676만2652주를 약 535억원에 취득했다. 에볼루스는 주당 0.0001달러로 보통주를 신규 발행했다.
이번 주식 취득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수출명 주보) 수입금지 21개월 결정을 두고 메디톡스, 메디톡스 미국 파트너사인 엘러간, 에볼루스 3자간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합의 당사자가 아니다.
이번 합의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는 ITC 위원회에 소송이 제기되기 전의 상태로 돌아갔다. 또 대웅제약은 미국 내 나보타 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에볼루스가 보유한 미국 내 재고도 판매할 수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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