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회장단은 오늘(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에 구자열 LS그룹 회장을 추대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과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 구자용 E1 회장, 이민재 엠슨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한진현 상근 부회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오는 24일 정기총회를 통해 무역협회장에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오는 2024년까지다.
구 회장의 무역협회장 선임은 김재철닫기김재철기사 모아보기 동원그룹 명예회장 이후 15년 만이다. 김 명예회장은 지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무역협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정부 관료 출신들이 무역협회장을 맡았다.
무역협회를 포함해 최근 경제단체들은 올해를 기점으로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이후 경제단체 대표로 자리매김한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3일 임시의원총회를 통해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이 수장에 오른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택진 NC소프트 대표이사 등도 이날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단에 합류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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