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오는 24일부터 ‘BD(빅데이터) 1000 프로젝트’가 시행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은행들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외부에서 디지털 전문가를 영입했던 것과 달리 내부에서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1단계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전문가와 분석가 강의를 실시한다. 이어 전문가 육성을 위해 1단계 수료자 중 1000여명의 신청을 받아 2단계로 넘어간다.
신청자들은 외부 강사의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고 3단계 교육을 받기 위한 최종 50명을 선발, 다시 한 번 실습과 강의가 진행된다.
2단계를 수료한 직원들은 고객 상품 채널 거래 등 데이터를 활용해 능동적인 빅데이터를 추출하게 된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빅데이터 전문가에게 자료를 요청해 수치만 뽑아내는 수준이었다면, ‘BD 1000 프로젝트’는 일선 직원이 직접 유의미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를 현업에 바로 적용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단계 심화교육을 마친 최종 50명은 분석 예측 모형까지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신한은행의 예측이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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