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사무금융노조에 따르면, 변재상 사장과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위원장은 오늘 오후2시 회동해 임단협, 제판분리 관련 직원 고용안정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회동은 사무금융노조에서 지난 16일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미래에셋생명과 노조는 임단협 관련해 첨예하게 다투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 인수합병, 내부 갈등 등으로 노조가 미래에셋생명보험지부, 미래에셋생명지부 3개로 나뉘어져 있다. 노조가 3개 있다보니 미래에셋생명보험지부를 소통 창구로 사무금융노조가 주도적으로 임단협을 이끌어왔다.
사무금융노조 관계자는 "노조가 3개나 있다보니 서로 이견이 있을 수 밖에 없어 사무금융노조 보험업종 쪽에서 임단협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며 "조금 이견 차이는 있지만 직원 고용안정을 우선시해야한다는건 3개 노조 모두 동일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형 GA 분리 관련 고용안정 합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자회사형 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 3월 출범을 목표로 제판분리를 진행하고 있다. 노조에서는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본사에서 분리되면 보험설계사를 제외한 본점 소속 영업 직원들의 소속 변경, 임금 등으로 고용불안정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무금융노조 관계자는 "세 노조 모두 직원 고용안정을 우선시 하는데에는 이견이 없다"라며 "임단협과 함께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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