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온라인 자산관리 플랫폼을 올해 상반기께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키움증권 측은 "직접투자와 자산관리를 결합한 모델로 리테일 및 자산관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내용을 보면, 현재 주식 매매 중개 지원 중심에서 금융투자 플랫폼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호황과 함께 지난해 키움증권은 리테일 부문에서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키움증권은 202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549억원, 당기순이익이 693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01.6%, 91.3% 증가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지난해 업계 첫 영업이익 '1조 클럽'을 달성했는데, 이를 바짝 다가서고 있는 셈이다.
2020년 신규 계좌는 총 333만개 개설되며 전년 대비 389.6% 급증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2021년 1월 한달 간 개설된 신규계좌도 이미 약 89만3000여개로 지난해 연간 계좌의 26.8%에 달했다.
키움증권은 다음 단계로 자산관리 시장 점유율 확대를 공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 측은 "중장기적으로 위탁중개 서비스 중심의 사업모델을 넘어 자산관리가 결합된 금융투자 플랫폼 회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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