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동학개미' 열풍 가운데 개인투자자 점유율이 높은 키움증권에서 지난 2020년 한 해 신규 계좌가 333만개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은 2020년 신규 계좌 개설 건수가 333만개로 2019년(68만 계좌) 대비 389.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규계좌 중 30대 이하 연령 비중이 56.7%를 차지했다. 키움증권 측은 "신규 계좌 개설을 통해 장기적인 고객 기반이 크게 확대됐고 투자 연령층 다변화도 이끌었다"고 밝혔다.
리테일 부문 성장에 힘입어 키움증권은 202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1.6%% 증가한 9549억원, 당기순이익은 91.3% 증가한 693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7.4%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수준 이익창출 능력을 보였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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