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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키움증권, 자본확충 필요한 시점 - 메리츠證

기사입력 : 2021-02-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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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 4Q20 당기순이익(연결, 지배) 2,011억원(-23.6% QoQ, +143.3% YoY)

4Q20 당기순이익(연결, 지배) 2,011억원(-23.6% QoQ, 143.3% YoY) 시현했다. 브로커리지 및 운용수익 호조 이어지고 있다. 일회성 비용으로 젠투펀드 관련 충당금 240억원을 인식했다. 해외주식 약정 금액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증시 호조로 신규계좌 개설 증가세 이어지고 있는 점 긍정적이다. 마이데이터 2차 인가 신청할 예정이며 국내/해외/계좌개설로 구분되어 있는 앱 통합 작업 진행 중이다.

■ 자기자본 확충이 필요한 시점

최근 신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과 달리 동사의 경우 신용잔고 MS가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대형사의 경우 기업 신용공여 비중을 줄이고 개인 신용공여를 늘리는 반면 동사는 자기자본 100% 한도 내에서 추가 확대가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증시 호조가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서는 자본 확충을 통한 신용 공여 한도 확대가 필요하다. 이는 향후 토스증권과의 경쟁에서도 차별화 요소로 작용 할 수 있다.

■ 투자의견 Buy 유지, 적정주가 180,000원으로 상향 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180,000원으로 5.9% 상향조정 한다. RCPS가 전환되며 오버행 이슈 해소되고 있어 valuation discount를 -10%에서 -5%로 축소했다. 21E EPS 및 BPS는 기존 대비 2.8%, 2.9% 상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시장의 신용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데 반해 동사의 신용잔고 MS가 하락하고 있어 자본 확충 가능성 있다.

(작성자: 김고은 메리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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