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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0 실적] 농협은행 작년 순익 9.6% 감소…충당금 여파

기사입력 : 2021-02-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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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NH농협은행 실적./자료= NH농협금융지주(2021.02.16)이미지 확대보기
2020년 NH농협은행 실적./자료= NH농협금융지주(2021.02.16)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NH농협은행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9.6% 줄어든 1조3707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이 늘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경기침체에 대응해 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자회사 농협은행의 작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707억원으로 전년(1조5171억원)보다 9.6%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늘었으나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대손충당금 선제적 추가 적립 등으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의 지난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949억원으로 전년(1892억원) 대비 108.7% 늘었다.

이자이익은 전년보다 4.4% 증가한 5조3939억원이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4080억원으로 3.8%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37조1884억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12.4% 불었다.

이중 가계대출이 126조3322억원으로 12.3% 늘었다. 기업대출은 78조8886억원으로 15.0%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이 66조8819억원, 대기업대출이 12조67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은행의 지난해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1.47%로 전년 말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IM 하락은 우량자산 위주의 대출자산 성장과 저금리성 예금의 증가로 인한 조달비용 축소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가 인하된 영향”이라며 “적정 NIM 확보를 위한 효율적 자산운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개선세를 보였다. 작년 말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2%, 연체율은 0.28%로 전년 말보다 각각 0.16%포인트, 0.12%포인트 하락했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382조6000억원으로 13.5% 불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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