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대형 상가 투자 수익률이 2002년 조사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중대형 상가 투자 수익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1.58% 수익률을 기록한 제주였다. 이어 △경남(2.85%), △울산(3.4%), △경북(3.79%), 충남(4.14%) 등의 지역이 뒤를 이었다.
투자 수익률 가장 높은 지역은 6.06%를 기록한 서울이었으며 ▲경기(5.87%), ▲대전(5.53%), ▲광주(5.42%), ▲부산(5.34%), ▲전남(5.23%) 등의 지역 순이었다.
다만 아직도 수도권 상가의 투자 수익률은 전국에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시대에 따른 일시적인 수익률 하락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난해 확산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상가 시장은 공실률이 증가하는 등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상가 시장의 수익률은 하락한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침체로 인한 일시적 하락으로 볼 수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되고 내수경기가 회복된다면 수익률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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