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오는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권 행사를 위해 한진칼에 주주제안을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은은 한진칼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를 통한 경영 투명성 및 건전성 제고를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를 제도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 여성의 경영 참여 확대와 양성평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이사회의 이사 전원을 특정 성별로 구성하지 않는 내용을 정관에 반영하도록 했다.
산은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입해 지분 10.66%를 확보했다.
산은은 “이번 주주제안은 산업은행이 한진칼의 건전·윤리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충실한 주주 역할 수행의 첫걸음”이라며 “제안 내용은 과거 기타주주들도 제안해온 안건”이라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