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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가파른 매출 성장세 주목…목표가↑"- 하이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1-02-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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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카카오에 대해 글로벌 빅테크 플랫폼 중에서도 가파른 매출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6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카카오는 2020년 4분기 매출액 1조2351억원, 영업이익 149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톡비즈 매출, 광고 성수기 효과와 톡보드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커머스 거래액도 증가하며 성장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신사업 매출, 모빌리티 T블루 사업 확대와 페이의 결제와 금융서비스 거래액 증가로 인한 매출 기여 확대로 고성장이 지속됐다"며 "콘텐츠 매출,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기저효과로 유료 콘텐츠 매출도 증가했으며, 카카오M의 영상제작 매출 증가와 음반 유통 호조로 IP 비즈니스도 성장했다"고 제시했다.

비즈보드에 대해 김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하루평균 매출이 10억원까지 상승했다"며 "채팅창 상단에 노출되는 배너광고인 비즈보드는 챗봇과 선물하기, 카카오톡 스토어 등 카카오의 비즈니스 솔루션과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카카오톡 매출을 발생시키는 시작점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77.9%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웹툰의 글로벌 사업 확대 및 모빌리티, 페이 등 신사업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로 마케팅비 부담은 증가하겠지만, 수익성 높은 광고과 커머스 사업 고성장에 따른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예정"이라며 "올해 상장을 앞두고 있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페이는 수익성 개선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모빌리티 사업의 생태계 확장과 매출 고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재산정, 최근 1조원으로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밸류에이션에 새롭게 반영했다"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사진출처= 카카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출처= 카카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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