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신한금융지주 2020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신한은행은 원화대출은 248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두자릿수 대출 성장률을 기록한건 처음이다. 2017년 신한은행 원화대출 성장률은 5.9%, 2018년 7.2%, 2019년 7.4%로 8% 아래였다.
신한금융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소상공 기업 자금 수요와 더불어 적극적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실행에 따른 결과로 올해에도 리스크를 고려한 선별적 대출 확대를 통해 이익 기반을 안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대출은 코로나 지원 여파로 소호대출이 16.3%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은 감소한 반먼 우량신용대출과 전세자금 대출은 큰폭으로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2.3% 감소한 반면 우량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은 각각 28.4%, 27.7%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내년 이자이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노용훈 신한금융지주 CFO는 "작년만큼 대출이 성장하기는 어렵지만 안정적으로 간다면 이자이익 증가도 가능하다"라며 "2020년 대비 높은 이자이익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