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마켓 분석 사이트 앱애니는 지난 1월 27일 2020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모바일 앱 퍼블리셔 52곳의 순위를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넷마블이 8위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 6년 연속 상위 10위권에 오른 것은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다. 이어 엔씨소프트(18위), 게임빌(49위), 더블유게임즈(52위)가 뒤를 이었다.
앱 애니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게임과 스트리밍 관련 앱을 배급한 퍼블리셔들이 상위권을 석권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순위가 집계된 52곳의 75% 이상이 게임 퍼블리셔다.
이외에도 ‘세븐나이츠2’, ‘마구마구 2020 모바일’,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도 국내외에서 꾸준히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분기 해외매출 4787억원을 기록하며, 두 분기 연속 해외 매출 비중 75%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A3: 스틸얼라이브’는 3개월 만에 다운로드 수 500만을 돌파했다.
넷마블은 올해도 다양한 대작 타이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세븐나이츠2’, ‘마구마구 2020 모바일’, 'A3: 스틸얼라이브',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2021년에도 ‘제2의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재미있고 흥미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준으로는 엔씨소프트의 게임 앱이 가장 많은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넷마블, 카카오, 웹젠, 게임빌 순으로 나타났다.
또 네이버가 만든 앱을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카카오, SK그룹, 삼성그룹, KT 순으로 조사됐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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