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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기술적 반등해 강보합 마감...수급 우려는 지속

기사입력 : 2021-01-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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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26일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은 3틱 오른 111.47, 10년 선물은 19틱 오른 129.56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시장 반영하여 강세 출발한 시장은 추가 상승 막히며 한때 약보합권까지 밀렸으나 저가매수 유입되며 강보합권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5,161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3,478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2bp 오른 1.007%,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7bp 하락한 1.770%에 매매됐다.

■ 수급 부담에도 저가매수로 강보합권 회복

채권시장이 26일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을 반영하여 강세 출발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은 111.48(+4틱), 10년 선물은 129.49(+12틱)로 시작했다.

전일 미국채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5.34bp 낮아진 1.0313%를 나타내며 3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1조9000억 달러 추가 재정부양책 지연 우려 및 코로나 확산 등의 영향으로 풀이됐다.

이 날 오전 8시에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4분기 GDP는 전기대비 +1.1%, 전년대비 -1.4%를 나타냈다.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연간 GDP도 전년대비 -1.0%를 기록하며 한은 전망치(-1.1%)를 웃돌았다.

국채선물 시장은 장 시작 후 입찰 경계감과 소상공인 지원에 따른 수급 불확실성으로 추가강세에 실패 후 밀렸다.

3년 국채선물은 대체로 보합권에서 등락했고 10년 국채선물은 시가 수준(129.49)에서 등락했다.

특히 10년물은 20년물 입찰을 앞두고 한 때 전일 종가(129.37)를 하회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물을 팔고 10년물을 사는 상반된 매매를 했다.

이날 오전 기재부에서 실시한 국고 20년물 입찰에선 2.994조원 응찰해 1.078조원이 1.900%에 낙찰됐다.

시장에서는 당시 시장상황보다 다소 약하게 낙찰됐다는 평도 있었으나 대체로 무난했다고 평가했다.

제한된 박스권에서 등락하던 시장은 장 막판 소폭 강해지며 강보합권을 회복했다.

한편 전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주식시장은 급등에 대한 피로감으로 2% 넘는 조정장세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관한 정치권 이슈는 계속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다음주 30년 입찰도 예정되어 있어 수급적으로 불안한 장세"로 진단했다.

그는 "다만 시장이 FOMC에 대한 기대감과 금리 메리트로 무작정 약세로 흐르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시장은 FOMC에서 파월이 채권 매입을 지속할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던질 것을 기대하겠지만 주식 버블론이 오가는 현 상황에서 그런 발언이 나오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소상공인 지원책이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추세적인 롱은 어려울 것"으로 조언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미국 시장이 강세여도 국내는 수급에 대한 이슈로 시장 심리가 많이 위축됐다"며 "한은이 바이백을 하더라도 그 규모가 클 수가 없어 결국 시장에 물량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진단했다.

그는 "다만 국채선물 10년 기준으로 바닥권에서 밑꼬리 달린 양봉 출현으로 바닥권의 저가 매수세가 확인된 모습이라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수는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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