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전북은행 등에 따르면 임 은행장은 전날 온라인 내부게시판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전북은행과 처음 연을 맺은 것이 2009년, 은행장으로는 2014년부터 근무했으니 햇수로 7년째”라며 “이제 선택의 순간이다.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밝혔다.
임 행장은 “최근 전북은행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숏리스트 2인에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무척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며 “짧지 않은 기간 많은 고민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강조했듯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변화이고 이를 위한 창조적 파괴”라며 “이를 위해 영광스러운 전북은행 CEO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전했다.
전북은행의 순이익은 임 행장이 취임한 2014년 365억원에서 2017년 802억원으로 늘었다. 2018년에는 114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뒤 작년에도 1140억원으로 1000억원대 순이익을 이어갔다.
임 행장은 1952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토러스투자전문·벤처캐피탈 메리츠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대표, 페가수스프라이빗에퀴티 대표 등을 역임한 뒤 전북은행 사외이사와 JB우리캐피탈 사장, JB금융 비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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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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