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전북은행 등에 따르면 임 은행장은 전날 온라인 내부게시판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전북은행과 처음 연을 맺은 것이 2009년, 은행장으로는 2014년부터 근무했으니 햇수로 7년째”라며 “이제 선택의 순간이다.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밝혔다.
임 행장의 임기는 오는 3월까지다. 전북은행 안팎에서는 임 행장의 4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쳐왔다. 지난 2014년 11월 취임한 임 행장은 지난해 3연임에 성공하며 전북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은행의 순이익은 임 행장이 취임한 2014년 365억원에서 2017년 802억원으로 늘었다. 2018년에는 114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뒤 작년에도 1140억원으로 1000억원대 순이익을 이어갔다.
임 행장은 1952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토러스투자전문·벤처캐피탈 메리츠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대표, 페가수스프라이빗에퀴티 대표 등을 역임한 뒤 전북은행 사외이사와 JB우리캐피탈 사장, JB금융 비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JB금융지주 자회사 CEO 추천위원회는 오는 21일 회의를 열고 차기 은행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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