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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실적 크게 개선...미래차 중심의 사업 구조 변화 가속화”- 유진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1-01-19 08:38

(최종수정 2021-01-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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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현대차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현대차가 올해 실적을 전년 대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최근 미래차 중심의 사업 구조 변화를 가속화함에 따라 미래차 시장 내 경쟁력을 입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현대차의 목표주가 3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43.4% 상승한 28조8000억원, 1조6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내수시장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라며 “GV80, 신형 투싼, G80 등 고수익성 모델 중심으로 판매가 양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현대차의 미국 시장 리테일 판매는 전년보다 2.5% 감소했다”라면서도 “렌터카 시장 등 법인 판매 수요 위축이 감소 원인으로 일반 고객 판매는 전년보다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공급 축소, 재고 감축으로 인한 판매 조건 개선과 중고차 판가 상승으로 북미 판매 법인과 캐피탈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는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11.6%, 143.5% 오른 115조5000억원, 6조80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신차 수요는 지난해 기저 효과로 올해 큰 폭의 개선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머징 시장의 수요 회복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주요 선진국의 수요 개선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대차는 미래차 중심의 사업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특히 수소차 사업은 수소연료전지 기술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이 확장됐고, 전기차는 아이오닉5 출시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신차 출시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실적 개선뿐 아니라 미래차 시장 경쟁력 입증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 추천을 유지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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