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73포인트(2.61%) 오른 3092.66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 법정구속 소식에 전날 급락했던 시총 상위 삼성전자가 상승 전환하는 등 재료가 더해지며 코스피도 오름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31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또 1월 20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당선인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정책적 기대감도 증시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총 상위주를 보면 전날 급락했던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2.35% 오른 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동차 관련주가 부각됐는데, 현대차는 전 장보다 8.51%나 급등한 26만1500원에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도 6.65% 오른 3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은택 KB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낸 리포트에서 "지금도 코스피 조정은 60일선을 지지받고 있다"며 "다만 60일선이 붕괴될 때 비교적 큰 폭 하락이 나올 수 있는데, 지금보다는 2분기가 유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장보다 13.08포인트(1.38%) 오른 957.7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0억원, 580억원 규모 동반 '사자'를 보였지만, 개인은 2700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장보다 1.0원 내린 1102.9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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