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주택연금에 가입한 사람은 1만 172명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2020년 말 기준 누적 가입자는 8만 1,206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공시가격 9억원(시세 12억~13억원 수준)까지의 주택과 주거목적 오피스텔 거주자 257명이 주택연금에 신규 가입함으로써 가입자는 전월대비 37.5% 급증했다.
최근 3개월 가입추이를 보면 '808명(‘20.10) → 850명(‘20.11) → 1,169명(’20.12)'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연금 이용자는 평균 72.2세로 매월 103만 5,000원 받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말 기준 가입자 평균 연령은 72.2세, 주택가격 2억 9,700만원, 월지급금은 101만2,000원이었다.
HF공사는 올 6월에는 주택연금 지급액 가운데 민사집행법상 생계에 필요한 금액까지는 압류가 금지되는 통장에 입금하는 ‘압류방지 통장’을 도입하고, 연금 수급권이 배우자에게 자동 승계돼 배우자의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는 ‘신탁방식 주택연금’을 출시해 주택연금 수급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는 "신탁방식은 주택 일부에 전세를 준 단독‧다가구 주택의 주택연금 가입과 가입주택에 대한 부분임대도 가능하기 때문에 노년층의 추가소득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택연금 상담 및 가입을 원할 경우 주택금융공사 지사에 방문하시거나, 공사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1688-8114)로 문의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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