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6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위아의 현재 종가 기준 주가(1월 18일)는 8만3900원이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수주를 통해 2023년 출시 모델의 구동 부품(모터, ePCU, 배터리, 전장 부품 등)에 대한 열관리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2026년 이후에는 E-Compressor 등 공조 장치가 합쳐진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번 수주 관련 매출은 2023년 이후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2026년 이후 통합 열관리 시스템 공급과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한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은 2023년 500억원(ASP 50만원, 판매 물량 10만대 가정)에서 2027년 7000억원(전체 매출 중 10% 내외, ASP 90만원, 판매 물량 약 80만대 가정)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기계 부문 적자 축소 등 사업 구조조정 지속과 주력 제품인 소형 차량 및 신흥국 차량 수요 턴어라운드 가시화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이 과거 평균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던 것은 내연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한 원인이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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