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8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80원 오른 1,10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05.50원이었다.
이에 역내외 참가자들은 개장 초 숏커버에 나서고 있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도 등장하며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단숨에 1,105원선 위로 올라섬에 따라 수출업체의 고점 매도 성격의 네고 물량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지만, 시장에 달러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874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11% 오른 90.8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770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그는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와 함께 장중 하락 움직임을 계속 이어간다면 자산시장 내 수급과 심리 모두 위험자산 회피 쪽으로 기울 것이고, 달러/원의 상승 압력 또한 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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