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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지속…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잇따라 일시중단

기사입력 : 2021-01-18 09:08

(최종수정 2021-01-18 21:41)

삼성·대신·유진 "신용공여 한도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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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거래융자 잔고 추이 / 자료출처= 금융투자협회(2021.01.18 조회 기준)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개인들의 증시 참여 열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빚투(빚내서 투자)' 신규 신용거래융자 매수를 일시 중단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 1월 13일부터 별도공지시까지 신규 신용융자매수를 제한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증권담보대출 역시 중단하고 있다. 다만 매도담보대출은 가능하다.

대신증권도 이날(1월 18일)부터 신규 신용거래융자 매수를 별도 공지시까지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예탁증권담보대출도 불가하다.

유진투자증권도 지난 1월 15일 신용융자 및 예탁증권담보대출을 일시 제한한다고 밝혔다. 매도담보대출은 이용할 수 있다.

증권사들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자기자본 대비 신용공여 비율을 관리하고 있는데, 신용공여 한도가 소진되면서 이같은 일시 조치를 실행했다.

실제 코스피가 3100선을 찍고 하락 변동폭이 상당한 가운데서도 증시에서 개인의 역대급 순매수는 이어졌다. '빚투'도 함께 늘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한 전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월 14일 기준 21조2826억원 규모까지 늘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증권사를 통한 '빚투'는 반대매매 위험을 안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개인투자자는 레버리지 활용에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지난 1월 14일 기준 387억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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