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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이사장 “코스피 3000 시대, 미래성장 중심 체질개선 성공한 결과”

기사입력 : 2021-01-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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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기차, 바이오, 배터리 중심으로 산업 구조 재편”
“해외 소수 종목 ETF 등 다양한 신상품 개발할 것”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피 3000돌파 기념 자본시장 CEO 좌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피 3000돌파 기념 자본시장 CEO 좌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스피 3000선 돌파에 대해 “IT, 반도체, 바이오 등 혁신 기술 토대로 한 미래 성장 기업들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라며 “국내 증시가 미래성장 중심의 신산업 체질 개선 성공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 사옥에서 '코스피 3000 시대, 새로운 역사의 시작'라는 주제로 진행된 좌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좌담회에는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 나재철닫기나재철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김신닫기김신기사 모아보기 SK증권 사장, 박태진 JP모건증권 대표, 이현승닫기이현승기사 모아보기 KB자산운용 사장 등이 참석했다.

손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신축년 새해 시작과 함께 증시 역사가 최초로 코스피 3000시대 열었다”라며 “작년 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서도 G20 국가 중 가장 빠른 증시 회복세를 보여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쉽지 않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3000포인트를 돌파한 이유는 우리 증시가 신산업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결과”라며 “특히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IT, 전기차, 바이오, 배터리 등 4차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재편됐고, 실적 개선까지 뒷받침되면서 우리 증시에 대한 전반적인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손 이사장은 개인투자자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와 글로벌 경기부양책을 국내 증시 상승의 주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최근 증시 상승세가 실물 경기 회복세와 괴리를 보이는 현상에 대해서는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시장 과열을 경계해야 하다는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이사장은 이와 더불어 향후 거래소가 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기업이 쉽게 상장할 수 있도록 시장 평가와 성장성을 중심으로 개편할 것”이라며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초기 혁신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투자자가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도와 관행 개선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아울러 기업 공시와 상장 관리 측면에서도 투자자 보호 강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이 보다 많은 선택권을 가지도록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라며 “K뉴딜 친환경·저탄소 경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파생상품을 마련하고 해외 직구에 대응해 해외 소수 종목 상장지수펀드(ETF) 등 상품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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