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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기사 모아보기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이 21일 "자본시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이날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BIFC)에서 열린 제7대 이사장 취임식에서 "기업의 혁신과 도전을 지원하고 경제 성장에 필요한 동력을 공급하는 것은 우리 거래소에 주어진 최우선 과제"라고 일성을 밝혔다.
또 손병두 이사장은 "코스피 3000P(포인트), 코스닥 1000P 시대를 열어갈 시장주도주 발굴과 육성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고 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이 보다 쉽게 상장할 수 있도록 시장 평가와 성장성 중심으로 증시 진입요건을 조속히 개선하겠다"며 "우량 기술기업이 코스닥에 상장되도록 코스닥 시장체계를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제시했다.
K-뉴딜 정책 지원 의지도 밝혔다. 손병두 이사장은 "K-뉴딜 관련 ETF와 파생상품을 확대하고, SRI(사회책임투자) 채권과 배출권 시장을 활성화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기반을 조성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또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공정한 자본시장을 만들기를 강조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무자본 M&A(인수합병), 신종 테마주 등 취약 분야에 대한 시장감시 활동을 강화해 어떠한 형태의 불공정거래도 조기 차단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장감시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시장인프라 선진화 및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야간 거래 투자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자체 야간 파생상품시장 개설을 추진하고, 블록체인 등 신기술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및 시장조치 자동화 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해야 하겠다"고 제시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최근 금융시장 환경의 변화는 블랙스완(Black Swan)을 넘어 네온스완(Neon Swan)의 등장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돼 혁신을 통한 성장과 도약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시장을 지키는 책임감 있는 파수꾼이 되자"고 당부했다.
손병두 이사장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3년 12월 20일까지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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