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최근 소주 '진로'의 페트병 제품을 내놨다. 페트병 소주는 유리로 만들어진 일반 소주병에 비해 가벼워 가정에서 즐겨 찾는다. 하이트진로는 페트병에 담긴 소주의 휴대성과 편리성에 주목해 400㎖, 640㎖ 용량의 가정용 제품 2종을 출시했다.
주요 주류 구매처인 편의점과는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협업하고 있다. CU는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마카롱과 칼라만시 컵케이크 등 디저트 2종을 출시했다. GS25는 소주 안주, 과자, 떡볶이, 껌 등 협업 상품 4종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마트24는 두꺼비 캐릭터 젤리 ‘아임이 두꺼비 젤리’ 2종을 오는 21일 출시하고, 다음 달 14일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두꺼비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편의점들의 제안에 하이트진로가 응해 진행됐다. 진로 두꺼비는 주류업계에서 대표적인 캐릭터 마케팅 성공 사례로 꼽힌다. 하이트진로가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연 팝업스토어 ‘두껍상회’에 70일간 1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캐릭터 굿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들이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해 시멘트·밀가루·제과회사들과 협업한 식음료 제품을 선보이는 추세와도 잘 맞물렸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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