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1 시리즈의 출고가는 ▲갤럭시S21(99만9900원) ▲갤럭시S21플러스 (119만9000원) ▲갤럭시S21울트라 256GB(145만2000원) ▲갤럭시S21 울트라 512GB(159만9400원)로 확정됐다. 전작 대비 최대 20%가량 저렴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량을 만회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갤럭시S20의 출고가는 124만8500원으로 출고가가 다소 비싸게 책정됐다.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가 겹치면서, 전모델인 갤럭시S10 판매량의 70%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출고가가 저렴해진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갤럭시S21과 플러스 모델의 디스플레이는 전작에 탑재된 QHD+보다 낮은 FHD+ 해상도를 지원하고, 램 용량도 8GB로 전작인 12GB보다 낮아지는 등 전작보다 성능이 하향됐기 때문이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시리즈부터 기본 구성품에 충전기를 제외하기로 했다.

그러나 올해는 갤럭시S21 울트라 구매자에게만 갤럭시 버즈 프로를 증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1과 플러스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제공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미국 동부시간)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는 15일 0시다. 사전예약은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고, 사전개통은 23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일은 29일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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