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사장은 “내년 1월 새로운 소식과 함께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는 ‘갤럭시S21(가칭)’의 조기 출시를 공식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노 사장은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의 경험을 더 많은 제품군으로 확대하여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내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S21에 ‘S펜’이 탑재될 것이란 소문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내년에 새롭게 출시될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까지 S펜을 지원하겠다는 말로 해석된다.
우선 폴더블폰 대중화에 나선다. 노 사장은 “폴더블 제품군을 위한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사용 경험과 사용자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이 혁신적인 폴더블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폴더블 제품군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향상 시킨다. 노 사장은 “원격 근무, 화상 회의, 게임 등이 일상이 된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영상을 제작, 공유, 소비하고 있다”며 “전문 영상 제작자부터 인텔리전트 카메라가 알아서 다 해주기를 바라는 분까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모두 만족시키는 영상 경험을 완벽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온-디바이스AI, 연결성 확장, UWB(초광대역통신) 등 새로운 기술을 갤럭시 제품에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제품은 일상과 습관을 학습해 카메라, 배터리, 메모리, 디스플레이를 개개인의 사용 습관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다.
연결성 확장도 적극 추진한다. 노 사장은 “뜻을 같이하는 여러 기업과 함께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며 쉽게 연결되고 서로 호환되는 통합 모바일 경험의 시대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UWB와 같은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은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거나,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등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열쇠와 지갑은 물론 반려동물까지 쉽고 빠르게 찾을 수도 있다.
노 사장은 “2020년에는 혁신과 협력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면, 2021년에는 개개인을 이해하고 이에 꼭 맞는 맞춤형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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