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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21 모하비' 11일 출시...4869만~5694만원 등 3종

기사입력 : 2021-01-11 09:04

(최종수정 2021-01-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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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자동차가 첨단사양을 강화한 대형SUV 모하비 연식변경 모델 '2021 모하비'를 11일 출시했다.

2021 모하비에는 전측방 레이더가 달린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를 지원한다. HDA2는 고속도로에서 방향지시등(깜빡이)를 켜면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해주거나, 정체상황에서 근거리로 끼어드는 차량에 반응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8.5인치에서 10인치로 크기를 키운다. 작년 GV80에 첫 적용된 현대모비스 제품이다. 기아차는 HUD만 따로 옵션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기아차 모하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차 모하비.

이 외에도 그룹 신기술이 모하비에도 대거 탑재됐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진출입로(NSCC-R)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ML)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 차량(FCA-JC) ▲전방 충돌방지 보조-추월시 대향차(FCA-LO) ▲전방 충돌방지 보조-측방 접근차(FCA-LS) 등이다.

편의기능은 후석승객알림(ROA)과 스마트폰 무선충전이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중간 트림인 마스터즈에는 운전대, 사이드미러 등을 운전자 체형에 맞게 조절해주는 스마트 자세제어(스마트 IMS)가 기아차 SUV 최초 적용됐다.

2021 모하비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플래티넘 4869만원, 마스터즈 5286만원, 그래비티 5694만원부터 시작한다.

기아차는 "모하비의 우월한 브랜드와 우수한 상품성을 알리기 위해 디지털 캠페인 영상을 1월 중순 이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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